좀 마니? 늦은 후기입니다.
결혼날짜가 갑자기 잡혀 이거저거 찾아볼 겨를도 없었는데, 다행히 정선미실장님을 소개받아 정말 멋진 신혼여행되었습니다.
1월8일 결혼하고 카타르를 경유하여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경유해서 가느라 인천출발해서 쿠라마티리조트까지(대기시간까지) 20시간은 족히 걸렸지만, 비행기 타는걸 좋아하는 저로선 전혀 지루하지않았네요.
몰디브에서는 노메이크업으로 다녔고, 신발은 조리하나만 있음 되겠더라고요.신발이랑 색조화장품이랑 많이 가져갔는데 필요가없었어요;;
몰디브 바다는 말로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내인생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혼여행지를 몰디브로 선택하길 너무 잘했다 싶어요.
우리는 아침일찍 서둘러서 해변으로 가서 스노클링하거나 익스커션 했습니다.
참, 유의할 점은 리조트 도착하면 익스커션은 서둘러서 리셉션가서 예약을 해야해요. 익스커션 요일이 정해져있어서 원하는 요일에 못할 수가 있어요. 
그밖에 허니문 선물로 주는 와인도 리셉션가서 확인해서 받았습니다. 리셉션을 자주 가서 확인할거 확인하고, 못받은거 있으면 챙겨야해요.

우리는 AI 옵션을 신청했기때문에, 카페에서 음료를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었습니다. "코코넛키스"를 좋아햇는데, 한국에서는 먹기도 힘든 칵테일이어서 매일 몇잔씩 먹었어요.ㅋ 지금도 사진보고있으면 해질무렵 바다앞에서 칵테일 마시던 생각이 나요.

그리고, 우리는 쿠라마티에서 꼬리부분에 있는 해변을 자주갔는데요.거기 바다가 가장 아름다웟습니다. 끝에서 두번째 사진에서 보면 신랑 뒤편에 여자 두분이 외국인이었는데, 노브라였답니다.ㅋ 신랑이 궂이 거기서 찍어달라고해서 찍어줬어요;;

사진보니까 다시 생각나고, 너무 행복했던 몰디브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에 휴양지를 어디갈까 다시 둘러보고 있고요. 몰디브만큼 아름다운 바다는 없겠지만, 아가 생기기 전에 많이 놀러다녀야겠어요. 그럼 다들 좋은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