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규모의 전통 축제인 알로하 페스티벌 (Aloha Festivals)이 오는 9월10일을 시작으로 약3주간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알로하 페스티벌은 1946년´알로하 위크´에서 유래된 행사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하와이의 대표적 대형축제다.
올해는‘훌라의 전통을 알리자(Hula, Let the Story be Told)’라는 테마와 함께 하와이 고유의 챈트(노랫말)와 훌라, 그리고 약2천년 역사의 하와이 문화를 알리는 각종 행사가 호놀룰루 곳곳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축제의 첫날인 10일에는 로열 하와이언 센터 내 로열 그로브 광장(Royal Hawaiian Center, Royal Grove)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개최된다.
하와이 최대 규모의 파티 ´와이키키 호올라울레아(Waikiki Ho`olaule`a)´는 오는19일 와이키키 번화가 칼라카우아 애비뉴(Kalakaua Avenue)에서 열리며, 총 3개의 무대로 구성된 흥겨운 훌라 공연과 음식 시식회, 전통 공예품 및 레이(꽃목걸이) 전시회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26일, 하와이 전통의상을 입은 왕실 가족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행렬 ´꽃마차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이 밖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이벤트 ´케이키 호올라울레아(The Keiki Ho`olaule`a )´가 9월12일 펄리지 센터에서 개최된다. 케이키 호홀라울레아는 어린이 훌라 공연으로 하와이 전통 악기와 훌라 댄스를 다년간 익힌 꼬마 훌라 댄서들이 참여, 솔로 및 단체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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