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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Honeymoon In Nouvelle caledonie - 2부 설레이는 시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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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란쓰 댓글 4건 조회 3,920회 작성일 12-06-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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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힘들었던 하루가 지나가고 드디어 날이 밝았네요.

오늘은 아~ 기다리고 또 아~ 기다리던 일데팡으로 가는 날!!

상상속의 그 곳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완전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한시간 밖에 못자서 팅팅 뿔은 얼굴로 창을 열었더니

세상에.. 이렇게 예쁜 곳이 기다리고 있었다니.. ㅠㅠ



그래.. 더이상 오키나와 따윈...... -ㅁ-;;;;;;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싱그런 느낌에

더운 나라 답지않게 상쾌한 공기...................는 있을 수가 없지;;; 아암;;

내가 잠시 착각을.. ㅋㅋ

아침부터 훅훅 찌는 구나아..

마음은 설레이는 어쩐지 오늘도 험난할 것 같은.. ㅠㅠ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타고 누메아 국내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많이 작은게 오키나와 국제선 정도? ㅋ

헉...... 근데 왜 이렇게 한국 사람이 많다냐? ㅠㅠ

여기 한국인 많이 안온댔는데에에에.. ㅠㅠ 완전 커플 천국!!!!!!!

뭐..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고.. (포기는 무슨.. 크로아티아 갈 껄 그랬어, 크로아티아 ㅠㅠ)

오픈 기다렸다가 티켓팅 하고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비행기 타고 가면서 미친듯이 셔터질 했습니다.

일부러 좋은 자리 잡아서 다른 각도로 사진 찍을거라고

우린.. 신.. 혼.. 임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앉았습니다요.

신혼 그거 먹는거냐?  -_- ..........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찍은 섬 사진..

섬 들이 많은 쪽으로 앉았네요. 물빛봐라, 캬야~



이..... 이것은........ 신랑님께서 찍으신................ ㅠㅠ

내가 졌소.................. ㅠㅠ

신랑이 앉은 쪽으로는 저렇게 산호라군이 환상적으로 펼쳐졌다는;;;

나중에 비행기 내려서 서로 사진 바꿔 보는데

배아파서 죽을 뻔 했네요. 에쒸;;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답니다. ㅋ



오오오오~ 드디어 일데팡 공항에 내렸습니다.

일 - 섬 , 데 - 영어로 a , an 같은 녀석 , 팡 - 소나무 비스므리 하게 생긴 나무.

결론은, 소나무 비슷하게 생긴 나무섬!!!

내가 아는 불어, 여기에 다 나왔음.. 키득키득

뭔가, 소박한게 참 좋아보이는 느낌이였습니다.



나는 신랑찍고, 신랑은 나를 찍고..

뒤에 보이는 에어 칼레도니아.. 가 우리가 타고 온 국내선 비행기 입니다.

제주항공 그런 느낌인데 타면 많이 좁습니다.

사람들 덩치는 다 큰데 의자는 쬐그만한게;;;;;;

게다가, 속지 말자, 겉과 속!!!!!!!

완전 상콤하게 생겨서 이쁘다 이쁘다 좋다 좋다 하고 탔었는데

스테키 누린내랑 ㅠㅠ 쫌 산만한 느낌?

냄새는 그 나라의 특징이니까 상관 없었는데, 비행기가 아니라 버스탄 기분이였어요. ㅋ



어? 어? 어? 어이 신랑!!!

나는 당신을 느낌있게 찍어줬는데

당신은 왜 요따위로 나를 찍은 거임?

ㅠㅠ

내가 진짜 저것보단 쪼금 더 이쁘게 생겼는데.. 신랑이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저런거니까

눈 베려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내 잘못 아님. 뭐라해도 배쨀거임.


그나저나, 공항 진짜 소박하고 이쁘지 않나요?

완전 맘에 들어~

나 저기서 하루종일 뛰어 놀고 싶었어 ^ㅡ^ 힝;;



잠시 기다려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더니

일데팡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차가 나와 있네요.


처음 칼레도니아 도착해서 탄 누메아 메르디앙 가는 차는

어디 도박장 끌려가는 느낌이였는데

그래도 이 차는 상콤하네요. 사진을 미처 못 찍었는데

운전해주는 원주민 분

쾌할한 멋쟁이~ 꼼쳐간 마가렛뜨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흐흣



공항을 뒤로 한 채, 호텔로 향하는 중입니다.

근데;;; 이런 반전이;;;;;;;;;;;;;;;;;;;;;;;;;;;;;;;;;;;;;;;;;;

나.. 진짜 여기서 나와서

그냥 바로

호텔 가는 줄 알았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차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 있던데서 저 사진처럼 한바퀴 삥 돌아서~ 다시 공항 입구 서 있던데 통과해서

그러고 호텔로;;;;;;;;;;;;;

도대체 왜 그런건지 ㅠㅠ 지금도 궁금해 미치겠음.. ㅋ

저 차 탄 사람들 전부다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자자자~ 호텔 도착!!!!!!!!!!!!!!!!

예쁜 꽃이 장식된 웰컴 주스 한 잔 받아들고..

보통 다른 사람들은 도착해서 호텔 전체샷 부터 올리잖아요.

난 살짝 맛이 간 여자라서 ㅋ

내가 찍은 순서대로 올리겠어. 무조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이 후기가 다 끝나도

호텔 사진 없을 수도 있답니다.

내가 호텔 사진을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그걸 모르겠네.. 당췌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무사히 호텔 도착 했으니, 안도의 한숨을 내 쉬고..

자자~ 떠나봅시다.

멋진 그 곳으로!!


[이 게시물은 여행이좋다님에 의해 2012-07-09 09:41:14 베스트 여행후기 선발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여행이좋다님의 댓글

여행이좋다 작성일

뉴칼레도니아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비행기타고 가면서 봤더 바다도..작고 앙증맞은 공항.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움이 있었던, 일데팡! !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예요~^^

란쓰님의 댓글의 댓글

란쓰 작성일

저도 꼭 다시 갈거예요..

서럽고 억울해서 꼭 다시 가고 말겠음!!!!!!!!!!!!!!!!!!!


같이 가실래요? ㅋㅋ

쭈루룩님의 댓글

쭈루룩 작성일

글속에서 알콩달콩~~하시는 모습이 참 보이 좋으세요~~ㅎㅎ
비행기에서 본 산호섬(?)은 정말 환상이네요~~~

란쓰님의 댓글의 댓글

란쓰 작성일

저도 사진 잘 찍고 싶은데 ㅋ

아직 초보라, 사진들이 다 저따위랍니다. ㅋㅋ

직접 보시믄.. 진짜.. 헉!!!!!!!!!!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