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몰디브로 이미 오래 전부터 점찍어 뒀지만
미처 리조트까지는 정하지 못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오블루는 오픈 특가에 실장님께서 너무 좋은 가격으로 견적 내주셔서 최종 결정하게 되었어요

오픈전 실사 사진만 보고 계약해서 후기도 없었고 해서 살짝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일정대로 비행기 내리니 공항에 오블루 직원이 팻말 들고 나와 있더라구요
보트까지 안내 도와주고 보트 타서도 친절하게 물수건과 물도 건네주고
중간에 보트가 고장나는 불상사가 있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리조트까지 도착!!

리셉션에서 웰컴주스 한잔 하고 체크인 한 뒤 직원분이 리조트 한바퀴 둘러보며 룸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셨어요 

오픈 전 실사라고 보여줬던 사진들 그대로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있는 내내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리조트 내에 돌아다니며 눈이 마주칠 때마다 국적불문하고
다정하게 인사도 건네고 이것 저것 얘기도 나누고
너무나도 평화롭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룸 앞 계단만 내려가도 크고 작은 물고기도 보이고
도착하고 이튿날부터는 조그만 상어 3마리가 무리지어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엄청 큰 가오리도 보이구요
살짝 무섭긴 했는데 리조트 직원말이
사람을 물거나 해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허니문이라고 예쁘게 침대도 꾸며주시고

크리스마스기간에 방문해서 크고작은 이벤트도 많이 있더라구요

다들 몰디브가면 심심할꺼라고 하던데
엄청 할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서 정신없이 6박8일 보내고 왔어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지만..
여행이 좋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온것 같아요
감사합니다.^^